포화속으로 영화

작성일 : 2010-07-08 23:36:02


참 할많이 많은 영화다

 

개인적으로 개봉전에 일본해 문제로 시끄러웠고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안좋아하는지라 안좋게 보고있었는데

 

막상 개봉하니까 관객수도 많고 평도 굉장히 좋아서 이미 보고싶었던 영화는 다봐서 봤다.

 

 

이 영화의 기본 배경은 6.25전쟁당시 참전한 학도병들의 실화중 하나를 각색한 것인데

 

아마 영화를 못봤다면 학도병이라는 이름 자체도 몰랐을 것 같다.

 

 

일단 캐스팅 면에선 무척 화려하다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에 빅뱅의 탑까지!!

 

사실 처음엔 탑은 왜저깄나 싶은게 아마 으레 다른 영화나 드라마처럼 작품의 흥행을 의식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볼수록 탑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는....

 

일단 차승원, 김승우는 정말 이름값하는 연기를 했고, 실은 당연히 주연일거라고 생각했다

 

권상우가 약간애매한데.. 사실 이 영화에서 권상우를 보면서 느낀게 배우가 정말 발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연기자체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로맨틱 드라마가아닌 이런 정극 영화에서 보니까 굉장히 거슬리는 혀짧은소리..

 

굉장히 아쉬웠다ㅜㅜ

 

그리고 탑!!!! 진짜 놀랐던게 기대를 안한거도 한몫했지만

 

원래 난 신인치곤~, 첫작품치고는~ 이런말을 무지무지 엄청 싫어하는데 (티비,영화가 장난도아니고 처음하든 10년을했든 프로무대이기에 당연 기본이상은 해야된다고 생각)

 

확실히 발성?이나 세부적인 부분은 약간 신경쓰이긴 했는데 솔직히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내가 지금 보고있는 배우가 과연 아이리스에서 나오던 그가 맞나 싶을정도로.



영화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첫번째로 영상미!!

 

영화보는 내내 전쟁의 참혹함, 긴장감을 제대로 살려줬고 색감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 맘에들었던건 모두가 피해자라는 점.

 

영화 당시 시점에서 남한군이 크게 밀리고 거의 전멸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북한에대해 나쁘게 생각하거나 반감을 띌수 있었는데 정말 균형을 잘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직접 전쟁을 하는 군인? 입장에서는 남북 모두가 피해자이자 희생양 아닌가

 

한창 젊은 나이의 학생인 오장범도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를 찾으며 죽어가던 용만도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을 자기 손으로 죽일수 밖에 없었던 그의 형도

 

소름돋도록 철저히 세뇌되어 전장에 나온 그 어린 북한군 꼬마도

 

잘못인줄 알면서도 어린 학생과 싸워야했던 차승원도

 

모두가 피해자인것,

 

이것이 아마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음악에 관한 것인데

 

상영중 한번, 그리고 엔딩크레딧떄 한번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영화 진주만에 나오는 노래중에 "Tennessee" 라는 음악과 상당히 비슷함을 느꼈다

 

영화 음악을 듣는 사람도 아니고 잘모르는 사람이지만 워낙 노래자체가 유명한 노래이고

 

전쟁영화라는 공통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나만느낀건지..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좋은영화를 봤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비교대상이 아닌줄 알지만 태극기 휘날리며보다 더 재밌게봤다

 

그리고 감독에 대해 논란이 된것도 찾아 봤는데 의견이 분분한것 같다 (사실 여부에대해서)

 

사실 감독이 어찌됬던 이영화는 정말 꼭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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