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먹은 것들 015 기록

여의도에서 꽤 유명한 듯한 앨리스 파이. 다른 데 갔다가 이름이 익숙해서 들어가봤다. 날씨도 더워서 커피도 한 잔 할 겸.
호두랑 초콜릿. 호두는 되게 질척거렸고 초콜릿은 시트 부분이 덜 익었더라.

첨에 매장에 들어가자 마자 규모에 비해서 엄청 파는 게 많길래 되게 잘 되는 구나 싶었는데 딱히 모르겠다.
가격은 꽤 저렴했던 걸로 기억.







림벅 와플. 앨리스 파이와 같은 건물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길래 이미 터질 거 같은 배를 진정시키며 와플 하나 더;
오호 이거 되게 맛있었다. 바로 구워주는 거라 따끈한 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단점이라면 주문과 돋시에 굽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거........
근데 얼마 전에 우리 동네에서도 생활의 달인 와플이라며 이런 걸 또 봤단 말이지..... 우리 동네는 미리 구워 놓은 걸 줘서 별로였어......







아니 여의도까지 간 건 사실 요거 먹으러.. 가양 칼국수.
1인 만원에 버섯, 칼국수, 볶음밥을 무한으로 준다.

되게 유명한 집이라던데 그냥 그랬다. 무한이니깐 양이 많긴 한데 대충 뜯어 놓은 버섯이랑 미나리부터 그닥 맘에 안 들더라고. 맛도 그저 그랬다.







스벅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딱 한 입 빨자마자 이건 익숙한 맛이야!!! 하고 한 번 더 마시니깐 이건 영락없이 믹스커피에 얼음 넣은 맛이다. 해보진 않았는데 믹스커피 두 봉지에 얼음 넣고 물 좀 많이 타면 비슷할 거 같다.

나름 더블 샷 같은 걸 기대했는데 깜짝 놀랐네.







엄청 간만에 대림동 가서 중국 음식. 자주 가던 식당은 넘나 불친절해서 이제 안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꽤 유명한 듯한 다른 식당으로.
마라탕은 원래 먹던 곳 보다 못 하고 미씨엔이라는 쌀국수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이것도 별로였다.

쌀국수인데 면이 뭔가 편의점 우동 같았다. 미끈미끈 질깃질깃



아 보라카이 여행기 아직 안 썼구나.......... 무튼 보라카이 갔을 때 사온 코코넛 칩이랑 코코넛 스프레드로 만든 파운드 케이크.

엄청 오랜 만에 빵을 구웠는데 완전 똥이었음....... 그래도 파인애플 넣은 케이크에 코코넛 스프레드를 바르니깐 대충 먹을만 하더라.







등촌 칼국수. 여의도 칼국수 집 보다는 나았지만 양이 적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







그래서 다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버거킹에서 2차........... 버거킹은 항상 행사하는 거 같다. 싸게 잘 먹었음

그나저나 요즘 햄버거 가게들은 기계 주문이 유행인가? 동네에 있는 롯데리아 맥날 죄다 기계가 떡하니 입구에 서있네.







네네치킨의 핫쇼킹. 회식할 때 몇 번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시켰다. 예전에는 네네치킨 진짜 많이 시켜먹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안 먹는 듯 싶다.

매운 음식을 하도 자주 먹다보니까 엄청 늘어서 이 정도는 그래도 헥헥 거리면서 먹을 만 하다.
양념도 양념인데 닭에 간이 잘 되서 맛있는 듯. 네네 후라이드 치킨에서 나는 그 특유의 맛이 있어..

근데 몇 년 전에는 네네치킨 시키면 양이 꽤 많았던 거 같은데 뭔가 느낌 상 닭이 작아진 느낌이야







전광수 커피의 더치 스노우. 시즌 메뉴로 나온 듯? 더치 라떼에 크림을 섞은 우유 거품을 올렸다고 들은 거 같다.
첨엔 이게 무슨 맛이야 싶다가 묘하게 홀짝 홀짝 계속 먹게 되는 무언가가 있었음;;;

더치 커피 시큼함에 단 맛도 좀 나고 부드러운 게 뭔가 소다 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한데 무튼 묘함; 더치 라떼를 안 마셔봐서 비교는 못 하겠는데 뭐 다음에 또 마실 수도 있을 거 같다.







유일하게 레시피 안 보고 만들 수 있는 초콜릿 케이크. 실패할 일 없음.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식혀 먹어도 맛있다.
한 판 가득 구워서 먹다 먹다 냉장고에 넣어서 하나씩 몰래 꺼내 먹고 막 그런다. 살찌는 훌륭한 맛.

크림도 올려 먹고 캐러멜도 올려 먹음. 케이크만 먹으면 좀 과하게 달다 싶을 수도 있는데 거기에 크림이나 다른 달달한 걸 올려 먹으면 덜 달아진다.... 거짓말 아님;







무한 리필 양꼬치. 무한 리필 식당치고 양꼬치질이 나쁘지 않고 요리들도 되게 저렴해서 괜찮았다.
근데 양꼬치를 맥주랑 먹을 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가네.
다른 사람 말 들어보면 막 50개씩 먹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건 과장이겠지???







가평으로 짧은 휴가를 갔다. 수영장 있는 펜션 빌려서 좀 놀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아무 것도 못하고 고기에 술만 마시고 왔다...
어차피 술만 마실거면 다음부턴 그냥 서울에서 호텔이나 모텔 잡아서 놀자고 했다;

뭘 해먹으려고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펜션에 있는 인덕션 출력이 어찌나 약하던지 뭘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집에서 인덕션 못 쓸 거 같아.








덧글

  • TORY 2017/08/16 13:57 # 답글

    초콜릿 케이크가 덜 달아지는 비결이라니 ㅎㅎ
    요새 카페에서 나오는 메뉴 중 믹스커피 시원하게 먹는 맛이 나는 것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듯 해요
  • spodery 2017/08/19 17:58 #

    개인적으로 시큼한 라떼류는 별로 안좋아해서
    인상찌푸려지는 맛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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