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재미는 없다. 다른 여행에 비해서 먹은 게 적고 막 먹으려고 찾아 다니지도 않아서; 게다가 보라카이는 딱히 먹을 만한 게 없던..
먼저 디몰에 위치한 블로그 맛집 발할라.
티본 스테이크, 오일 스파게티, 오징어 튀김 시켰는데 다 맛 없었다. 나도 잘 놀고 와서 꿍시렁 거리고 싶진 않은데 넘나 맛 없는 것....
혹시 보라카이 여행 계획 세우다가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일단 내가 먹지 말라고 한 건 먹지 마세요.

요건 먹을 만 합니다. 간이 되게 쎈 편인데 뭐 원래 짜게 먹는지라 상관 없었음. 맥주랑 먹으면 좋아요.
우리는 호텔 로비에서 받았는데 경우에 따라 방까지 배달해주는 곳도 있는 듯 싶다.

나중에는 라이트만 마셨다.
보라카이는 동남아긴 해도 휴양지라서 물가가 어떨지 몰랐는데 느낌상 태국보다 더 싼거 같다.


여길 꼭 가야겠다 싶은 분은 스테이크 드십쇼.
아니야 스테이션2 쪽에 조니 로켓 있으니까 햄버거 드실 분들은 거기가서 드세요;

맥피즈도 맛이 없군요...........
이쯤 되면 내가 너무 까다롭게 구는 거 같아 보이겠지만 나 원래 맥도날드에서 가끔씩 맥피즈 사먹음.
그리고 내 친구들 진짜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애들인데 걔네도 맛이 없다고 했슴ㅜㅜ


주문은 항상 친구들이 해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제일 오른쪽에 있는 돼지고기 꼬치가 부드럽고 간도 적당한게 꽤 맛있었고 오징어도 무난하게 맛있었음. 치킨 꼬치는 별로.
다른 식당 어딜가도 저 마늘 밥이 많이 보이는데 마늘 플레이크 같은 걸 넣고 밥을 해서 구운 마늘 향이 많이 나는 게 괜찮다.

나중에 알았는데 시시그 라고 필리핀 로컬 음식인 듯.
돼지 머릿고기를 다져서 양파랑 고추 넣고 볶은 건데 일단 여기는 별로였다;;; 근데 나중에 맛있는 시시그를 먹음.
일단 개리스 그릴에서는 이걸 먹지 않도록 합시다.

뭐 특이한 거 없나 찾다가 타히티 바닐라 마끼아토 였나? 그게 있길래 주문.
꽤 취한 상태여서;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별로 특이한 거 없는 바닐라 라떼 정도.

망고 관련 디저트들을 팔고 있다. 요건 망고 아이스크림에 생 망고가 들어간 거. 종류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딸기 시럽이고 하나는 캐러멜 시럽이다.
무난하게 맛있는데 금방 질리는 맛. 빙수 같은 거도 있던데 빙수도 괜찮을 거 같다.

근데 조비스 바나나칩 겁나 맛있어!!!!!!! 나 원래 바나나 칩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다. 되게 바삭하고 바나나 향이 쎄지 않아서 맛있는 듯.
사람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는데 그깟 게 뭐 그리 맛있다고 호들갑 떠나 했는데 후회된다....
저 코코넛 칩은 맛은 별론데 가격도 비싼 편이니 저거 살 바엔 바나나 칩을 더 사세요.

근데 나와보니 시시그.......ㅋ
별 기대 없었는데 철판에 지글지글 끓고 있는 저기에다 날계란 하나 톡 까서 넣고 깔라만시 짜서 골고루 섞어주니 꿀맛.
술 안주로도 좋고 밥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싶더라.

그냥 별 생각없이 감자튀김 젤로 큰 거 주떼여 그랬는데 평소에 먹던 감자 튀김 한 세 개는 붙여 놓은 게 나왔음.
근데 맛은 없더라; 튀긴 지 얼마 안 된 건데 별로 고소하지 않고 굉장히 딱딱했음. 뭘 집어 넣었는지 다음 날 까지 딱딱했다.....

제발 가지 마!!! 차라리 바나나 칩을 사 먹으란 말이야.....
나이프로도 힘들게 겨우 자르는 폭립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그냥 다른 거 사드세여.

난 푸딩 같은 거 기대했는데 젤리도 더럽게 맛없는 젤리가 들어 있다. 씹고 있으면 진짜 무슨 종이 같달까.......

흠 솔직히 여기도 맛은 더럽게 없었는데 모래 사장 위에서 일몰 감상하며 먹는 마지막 식사라서 좋긴 했다.
그 좋은 여건에서도 맛없는 게 느껴졌으면 진짜 맛이 없는 거 맞지??......
보라카이는 너무 좋았으나 정말 음식들이 너무 별로였다;;; 솔직히 내가 갔던 식당들 중에서는 추천할 만한 곳이 하나도 없다..
근데 뭐랄까 우리가 똥만 골라서 밟은 느낌이 아니라 왠지 전체적으로 다 이 모양 일 거 같은 느낌;
우리는 안 갔으나 딸리빠빠에서 파는 해산물은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고
디몰 내에 있는 로컬 음식 체인점 망 이나살은 정말 끈임없이 사람이 많던데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을 해봄...
태그 :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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