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_지루한 슈퍼맨 리부트 영화

스타트렉이나 엑스맨 같이 괜찮았던 리부트 영화들을 몇 개 봤더니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나보다. 맨오브스틸은 리부트 영화의 단점이 가려지지 않았고 블록버스터의 재미가 떨어진 지루한 영화였다.

먼저 리부트 영화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을 다 설명해야 했는데 이게 지루했다. 어느 정도 잘라내도 됐을 법한 부분들까지 길게 늘어놓다보니 인트로가 너무 긴 느낌.
거기에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써의 장점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초반의 액션 장면은 뭐랄까 파워 레인저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이 떠올랐고 후반부의 액션은 몸으로 건물들을 깨부수는 것들 빼고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을 정도로 단조로움의 연속이었다.
내 기억과 상상 속의 슈퍼맨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아!!!

클락 켄트 역의 배우는 굉장히 거대하고 잘 생기긴 했는데 묘하게 수트를 입었을 때의 모습이 슈퍼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브랜든 라우스보다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에이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은 알겠는데 대체 누군지 기억이 안 나서 찾아봤더니 줄리였어!!! 내가 줄리를 까먹다니ㅜㅜ
아 러셀 크로는 이상한 코스튬을 입고 있었는데도 섹시했다.


슈퍼맨 자체가 뭐랄까 화려한 초능력자도 아니고 배트맨처럼 도구가 빵빵한 것도 아니라서 그랬을 것 같기도 한데 액션 자체가 너무 밋밋하고 단조로웠다.. 몸으로 건물 뚫고 다니다가 한 번씩 레이져 쏘는 게 마지막에 계속 나오니까 굉장히 지루했다.

다음 편이 기대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나온다면 이것 보다는 왠지 낫지 않을까 싶어서 볼 것 같긴 하다. 스타 트렉을 봤어야 했는데.. 스팍 얼굴이 눈 앞에 아른아른 하다.







덧글

  • 에드윈 2013/06/15 03:38 # 답글

    이걸 감안하면 배트맨 비긴즈에서 성장배경과 현재를 잘 배분한게 엄청 잘 짜여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 spodery 2013/06/16 03:18 #

    맞아요 그것만 잘되었어도 훨씬 나았을텐데..
  • 험험 2013/06/15 13:48 # 삭제 답글

    재미면에선 스타트랙이 더 났습니다.
  • 잠본이 2013/07/07 15:56 # 답글

    그저 러셀 크로우만 믿고 보는... 그러면 안되잖아! OTL
    능력치가 단순한 만큼 좀 머리를 써서 싸우면 좋겠다 싶은데 무식하게 힘으로만 퍽퍽퍽 하니 금방 질리더군요. 아 저 건물들...
  • spodery 2013/07/08 23:24 #

    맞아요.. 좀 지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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