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골뱅이 무침 해먹고

어제는 하루 휴가를 쓰고 삼척엘 갔는데 삼척에서 수많은 건어물들을 제치고 사온 건 두릅! 작은 시장을 둘러 보다가 두릅이 많이 보이고 좋아 보여서 샀다. 처음 사보는데 이렇게 비싼 풀떼기 였다니...

데쳐서 숙회로 많이 먹는데 나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골뱅이 무침에 넣어봤다. 쌉싸래한 향이 매력적인 두릅.

두릅은 머리 쪽에 잔가시가 많아서 칼로 긁어내고 사용해야 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쳤다.
나머지는 일반 골뱅이 무침과 동일. 골뱅이 무침할 때 그 통조림에 들어있는 물을 넣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난 다 버린다. 심지어 골뱅이도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난 그 냄새 이상하던데;;; 오줌 냄새 같기도 하고-,.-

양념은 전형적인 새콤달콤매콤. 그냥 골뱅이 무침이면 대파를 많이 넣었을 텐데 두릅 향이 가릴까봐 빼버렸다. 저녁상에 한 접시 만들어 두고 내일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려고 한 접시 더 만들었다.

예전에는 입에 떠먹여 줘도 안 먹던 것들을 이젠 기를 쓰고 찾아 먹다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덧글

  • 카이º 2012/04/20 20:31 # 답글

    헉.. 두릅은 살짝 데쳐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골뱅이와 함께........으어어어어어 ㅠㅠㅠㅠㅠㅠ
    엄청나게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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