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은 70%정도 몸 상태는 80%정도 돌아온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매일 시장 쪽으로 다니다 보니 이것 저것 눈에 들어 오는 것들이 많아서 음식을 만들고는 있다.
훈련소 가기 전에만 해도 무가 겁나게 비싸서 조심 조심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한 달 만에 무가 껌 값이 되어 있었다.
냉장고 채소 칸에 이미 무가 많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아빠가 또 싸다고 한 무더기를 사오는 바람에 재고 처리반인 내가 나서야 했다;;
어짜피 무조림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 별 고민없이 슥슥.
크고 두꺼운 솥에 물을 약간 넣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어느 정도 끓이다가 간장을 넣고 다시마는 제거, 고추 한 개와 통후추를 좀 넣었다.
기름기 없는 고기를 넣고 또 끓인다(사태를 샀는데 아무리 봐도 사태가 아닌 것 같다).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큼직하게 썬 무를 넣고 조리기 시작. 무가 부드럽게 익을때까지 조리면 끝.
양념이라고 할 만한 것은 간장 밖에 넣지 않았다. 다시마와 고기에서 감칠맛이, 무에서 단맛이 나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어 함께 먹으니 좋은 것 같다.
한 접시 비우고 고기는 결대로 찢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반찬으로도 좋을 듯.
태그 : 무조림




덧글
저는 저게 더 좋더라구요!
훨씬 양념이 잘 밴다고 합니다~